키움, 시즌 첫 삼중살…KT 강백호가 희생양

키움 유격수 신준우, 강백호 타구로 아웃카운트 3개 챙겨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KT 위즈 강백호가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023시즌 첫 삼중살 희생양이 됐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5회초 공격 2사 주자 2루서 kt 강백호가 대타로 나와 삼진아웃 당한 뒤 더그아웃을 들어가고 있는 모습. 2023.07.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첫 삼중살을 기록했다. KT 위즈 강백호가 희생양이 됐다.

강백호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2루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받아쳤다.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유격수 신준우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강백호를 유격수 뜬공 처리한 신준우는 곧바로 2루를 밟아 2루 주자 앤서니 알포드를 아웃시켰다.

이어 1루로 송구해 귀루 하지 못한 1루 주자 박병호까지 잡아냈다.

강백호의 타구 하나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챙긴 키움은 구단 역대 4번째 삼중살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6월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 첫 삼중살 희생양이 됐던 강백호는 1년 만에 다시 아쉬운 기억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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