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계 올림픽’ 세계관악컨퍼런스 D-1년, 성공기원 콘서트
[앵커]
내년 7월 경기 광주시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관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른바 '관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 1년을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들이 준비됐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관악기의 깊고 힘찬 소리에 행진곡의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목관악기의 맑고 고운 음색은 아리랑의 아련함을 표현합니다.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 위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
다소 낯선 연주형태지만 깊고 풍성한 관악기만의 매력에 관람객들은 열렬히 환호합니다.
[최정은/관객 : "관악기로만 한다고해서 뭔가 비어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너무 즐겁게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내년 경기 광주에서 개최될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앞두고 새롭게 창단한 광주필윈드오케스트라가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여는 음악축제로, '관악계의 올림픽'으로도 불립니다.
지난해 광주시가 유치에 성공하면서 내년 7월 16일부터 닷새간 세계 8개국에서 총 10개 윈드오케스트라가 광주시를 방문해 공연을 합니다.
[방세환/경기 광주시장 : "우리나라 국민들이, 또 세계 관광객들이 다양한 밴드와 장르들을 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막 1년을 앞두고 세계관악협회장 등이 방한했고 이에 맞춰 다음 달 17일까지 3차례 더 기념공연이 펼쳐집니다.
[오세영/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 "(우리나라가) 관악기의 메카로 다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힘쓸 것이고 우리나라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광주시는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소들을 야외 행사장으로 구성해 문화 예술도시로의 이미지도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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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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