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삼중살이 나왔다···키움의 백업 유격수 신준우의 손과 발에서[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3. 7. 12. 19: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유격수 신준우가 수비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올시즌 첫 삼중살이 나왔다.

키움 유격수 신준우와 1루수 임지열이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전에서 삼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0-2로 뒤지던 3회초 무사 1·2루에서 5번 강백호의 타구가 뜨자 유격수 신준우가 잡아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바로 2루 베이스를 찍어 2루주자 알포드를 아웃으로 잡아냈다. 신준우는 베이스를 밟는 동시에 1루로 즉시 송구했고, 1루수 임지열이 받아 1루로 급히 귀루하던 박병호보다 먼저 베이스를 찍으면서 순식간에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선두타자 알포드에게 2구에 몸에 맞는 볼, 박병호에게는 역시 2구에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던 키움 선발 후라도는 강백호에게 7구째까지 괴롭힘을 당했으나 수비 도움을 받아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무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끝냈다.

키움의 내야 백업 자원인 신준우는 지난 1일 고척 SSG전 이후 열흘 만에 선발 출전해 삼중살 수비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개막 이후 삼중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81호로 키움에서는 4번째로 나왔다.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