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 호텔군 HQ 총괄대표 사임… 취임 7개월만

박미영 2023. 7.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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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을 총괄하는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가 사임했다.

 롯데그룹 측은 이 대표가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2017년 롯데홈쇼핑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그룹의 얼굴이 된 '밸리곰'과 가상인간 '루시' 등 개발을 주도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올 1분기 호텔롯데를 흑자전환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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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을 총괄하는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가 사임했다. 지난 12월 부임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했고 사의는 받아들여졌다.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 롯데그룹 제공
이 대표는 이달 초부터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측은 이 대표가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이 대표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롯데맨’이다. 2017년 롯데홈쇼핑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그룹의 얼굴이 된 ‘밸리곰’과 가상인간 ‘루시’ 등 개발을 주도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올 1분기 호텔롯데를 흑자전환으로 이끌었다.

오는 18일 롯데그룹은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 주재로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회의다. VCM을 앞두고 이 대표가 전격적으로 사임하면서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상 하반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지만 차기 인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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