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7월 여론조사] 신당 창당, 호남 민심은 ‘반반’
[KBS 광주] [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시도민들의 의견도 들어봤는데, 긍정과 부정 여론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는 적은 폭이지만 지난 조사에 비해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당 준비 모임의 첫 행보를 광주에서 시작한 금태섭 전 의원.
'한국의희망' 창당을 선언하며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힌 양향자 의원.
신당 세력이 창당 움직임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민주당 외 새로운 호남 기반 정당의 등장에 대해 '좋다고 본다'는 응답은 43.3%, '좋지 않다고 본다'는 응답은 45.4%로 오차 범위 안에서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30대의 찬성 의견이 60%에 육박했고 40대 이상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도 응답이 달랐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절반 이상이 반대한 반면 다른 정당의 지지자들은 찬성 의견이 더 높았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는 소폭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5.8%, 부정 평가가 37.5%로 나타났습니다.
KBS광주의 지난 5월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가 1.4%포인트 떨어진 수치이고, 1월 조사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김영록 지사에 대해서는 65.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3.8%였습니다.
3월 조사보다 5%포인트 가량 떨어졌는데, 특히 서남부권에서 10%포인트 가까이 지지도가 빠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일과 10일, 광주와 전남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천 6백 2명이 답해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통합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7월 9~10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2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4.0% (11,474명 중 1,602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3년 KBS광주 7월 정례 여론조사_광주광역시(문1~3, 5~7)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7/20230712_xUCyK2.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3년 KBS광주 7월 정례 여론조사_전라남도(문1~3, 5~7)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7/20230712_tTHZa9.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3년 KBS광주 7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문1, 2, 5, 6, 7)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7/20230712_zCqq32.pdf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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