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나토서 정상 배우자 만나… ‘2030엑스포’ 유치 활동
공식 만찬서는 해외 정상들에 엑스포 지지 당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김 여사가 최근 'K-컬쳐 세일즈퍼슨(Salesperson)'을 자임한 만큼 문화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 센터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 디아나 나우세디에네 리투아니아 영부인과 만났다.
김 여사는 이날 흰 블라우스와 장치마, 노란색 재킷을 입고 손에는 에코백을 들었다. 에코백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의미를 담은 열쇠고리가 달려 있었다. 김 여사는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등 문구가 있는 해당 열쇠고리의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김 여사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한 젤렌스카 여사는 파란색 원피스를, 나우세디에네 여사는 흰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두 영부인은 각각 왼쪽 가슴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의 꽃 모양 배지를 착용했다.
김 여사도 행사장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2명이 주는 꽃 모양의 배지를 받았다. 김 여사는 배지를 받기 전 젤렌스카·나우세디에네 여사와 “굿모닝”이라며 서로 인사와 악수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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