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우민,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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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간판으로 도약한 김우민(강원도청)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윔스왬은 "김우민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64로 6위에 올랐다"며 "올 시즌 김우민은 이미 3분45초59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는 김우민이 후쿠오카에서도 결승에 돌아와 싸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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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간판으로 도약한 김우민(강원도청)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SwimSwam)'은 12일(한국시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를 전망하면서 김우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스윔스왬은 "김우민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64로 6위에 올랐다"며 "올 시즌 김우민은 이미 3분45초59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는 김우민이 후쿠오카에서도 결승에 돌아와 싸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김우민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을 기록, 전체 6위에 올라 예선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3분45초64로 기록을 단축하며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오른 것은 김우민이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였다.
김우민은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분45초59의 개인 최고기록을 써내며 우승했다. 이는 올 시즌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1위 기록은 사무엘 쇼트(호주)가 써낸 3분42초46이다.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3분43초32로 2위,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자인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이 3분43초48로 3위다.
스윔스왬은 위닝턴, 마르텐스, 쇼트가 1~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4~8위는 펠릭스 아우뵈크(호주), 아메드 하프나위(튀니지), 마르코 드 툴리오(이탈리아), 길레르미 코스타(브라질), 김우민으로 예상했다.
한동안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아시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박태환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바르셀로나,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까지 쑨양(중국)이 4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009년 로마 대회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가 아닌 국가의 선수에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이 돌아갔다. 지난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김우민이 유일했다.
스윔스왬은 김우민을 메달권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김우민은 아시아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메달을 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과 준결승은 23일에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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