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아랍 문화 비하 비로소 사과 “문제된 부분 수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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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측이 아랍 문화 비하 논란에 비로소 사과했다.
이에 '킹더랜드' 제작진은 10일 동아닷컴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며 '가상의 설정'을 무기로 아랍 문화권 시청자들의 지적을 무시하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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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측은 12일 동아닷컴에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지난 ‘킹더랜드’ 7·8회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가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반해 구원(이준호 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문제는 사미르 캐릭터 설정이었다. 사미르라는 인물을 아랍 지역 왕자라고 특정했지만, 그가 클럽에서 다수 여성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등 난봉꾼 이미지를 부여한 것. 이를 두고 아랍권 시청자들은 '아랍 문화에 대한 제작진 이해 수준이 처참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습니다.
저희 콘텐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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