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지중해 영향받는 기후가 프리미엄 와인 잉태

김기정 전문기자(kijungkim@mk.co.kr) 2023. 7.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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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아디제 지역 '칸티나 칼테른' 와인의 마틴 클래머 세일즈 디렉터.

최근 이탈리아 알토아디제 와인협회(Vini Alto Adige)에서 한국을 방문해 '2023 알토아디제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행사를 열었습니다. 알토아디제 와인은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에서도 프리미엄급 품질로 유명합니다. 알토아디제는 이탈리아의 와인 재배 면적 중 1% 미만에 불과합니다. 알토아디제 와인의 98%가 DOC 등급 인정을 받을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알토아디제 와인 산지의 가장 큰 특징은 북쪽의 멋진 알프스와 돌로미티 산맥, 남쪽에서는 지중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 산지의 대부분은 산으로 덮여 있으며 육지의 14%만이 해발 1000m 아래에 위치합니다. 알프스 한가운데에 위치하지만, 알토아디제 와인 산지 대부분의 기후는 알프스 산맥과는 달리 여름은 덥고 겨울은 건조하고 추운 반대륙성 기후를 보입니다. 1년에 300일 동안 햇볕이 내리쬐어 재배하기 매우 어려운 포도도 훌륭하게 잘 익는다고 합니다.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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