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No.11’ 22일 일본 평가전서 국가대표 양희종 은퇴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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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양희종 은퇴식이 진행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22일에 열리는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국가대표 양희종 은퇴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해 6월 열렸던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와 KGC 조성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양희종의 은퇴식을 기획, 그 의미를 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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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22일에 열리는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국가대표 양희종 은퇴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양 KGC의 원클럽맨 양희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은퇴식은 지난 3월 26일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열렸고, 등번호 11번은 KGC의 첫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KGC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를 꺾으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양희종은 우승 반지와 함께 명예롭게 코트를 떠났다.
양희종은 국가대표로서도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연세대 시절이었던 2006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FIBA 농구 월드컵,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9 FIBA 농구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힘을 보탰다. 8강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는 4쿼터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렸다. 결승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스몰 포워드로 불리던 니카 바라미를 악착같이 따라다녔다. 그의 투지와 허슬 플레이가 가장 빛났던 경기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해 6월 열렸던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와 KGC 조성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양희종의 은퇴식을 기획, 그 의미를 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2018년 6월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한일전이다. 대표팀 붙박이 멤버 허훈(상무), 김종규(DB), 이승현(KCC)을 필두로 새 얼굴 박지훈(KGC), 양재민(센다이), 문정현(고려대)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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