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상환액 26조6800억…전년比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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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6116억원) 대비 7.3%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8조1689억원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33.2% 감소했다.
상반기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6조2311억원으로 전년말(70조9059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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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6116억원) 대비 7.3%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직전 반기(34조1099억원) 대비 35.8%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ELS가 아닌 주식투자에 직접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 수도 7767종목으로 직전 반기(6617종목) 보다 17.4% 늘어났다.
발행 형태 별로는 공모가 90.4%를 기록했고, 사모는 9.6%에 그쳤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6.3%인 16조7128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가 17%인 3조7249억원을 차지했다.
해외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4조9278억원과 13조5978억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각각 61.3%, 55.2% 증가했다.
홍콩H지수(HSCEI)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3조232억원, 4조2443억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각각 92.7%, 203.2% 증가했다. 국내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8조1689억원 발행돼 직전 반기 대비 33.2% 감소했다.
또 전체 22개 증권사가 상반기 ELS를 발행했다. 하나증권이 2조85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메리츠증권이 1조9581억원을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9조999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21조8997억원)의 45.7%를 차지했다.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6조6852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808억원) 대비 85.6% 증가했다. 상반기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6조2311억원으로 전년말(70조9059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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