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잘못"…민폐 벤츠 주차男, 항의하는 사람 고소까지

정승필 2023. 7. 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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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선을 넘은 외제 차 옆에 바짝 붙여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참교육하려다 고소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전북 군산의 한 대형 마트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주차 차선을 넘은 벤츠 승용차 옆에 주차했다"라며 "꾸역꾸역 주차한 후 약이 올라 차가 나가지 못하도록 핸들을 틀어놓고 트렁크로 내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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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주차선을 넘은 외제 차 옆에 바짝 붙여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차선을 넘은 외제 차 옆에 바짝 붙여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참교육하려다 고소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전북 군산의 한 대형 마트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주차 차선을 넘은 벤츠 승용차 옆에 주차했다"라며 "꾸역꾸역 주차한 후 약이 올라 차가 나가지 못하도록 핸들을 틀어놓고 트렁크로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후 볼일을 마친 A씨가 차로 돌아가자, 벤츠 차주 B씨가 A씨 차를 두드리며 "차를 (박을 것 같으니) 빼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사과가 먼저 아니냐"라고 했지만, B씨는 "내가 뭘 잘못했느냐"라고 욕설과 함께 따져 물었고 이 과정에서 언성이 오고 갔다고 한다.

주차선을 넘은 외제 차 옆에 바짝 붙여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그는 "B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고 경찰을 부른 B씨로부터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당했다"라며 "(자신은) 상대 차선에 전혀 넘어가지 않았는데도 고의라는 이유로 재물손괴라고 한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해당 게시글 댓글에는 "걱정하지 마라 그냥 그렇게 주차했다고 하면 된다" "요즘 고의로 막으면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 "고소한다고 처벌받는 건 아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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