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 대회 '준우승' 2번… 김민별, KLPGA 투어 '루키' 우승 이번엔 "내 차례"

한종훈 기자 2023. 7. 12.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LPGA 투어 '슈퍼 루키' 3인방 중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김민별이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하지만 김민별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과 8위 1번을 했다.

김민별 역시 이번 대회 우승 의지가 강하다.

김민별은 "대회를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보완됐다고 느낀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력 소모가 많아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샷과 퍼트 감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별이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 크라운에 출전한다. /사진= KLPGA
KLPGA 투어 '슈퍼 루키' 3인방 중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김민별이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민별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더 시에나CC(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 크라운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별은 지난해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번 진입하며 상금순위 7위 대상 포인트는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방신실은 드림 투어에서 올라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에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는 황유민이 연장 혈투 끝에 김민별을 물리치고 올시즌 신인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하며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김민별은 지난달 한국여자오픈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모두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김민별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과 8위 1번을 했다. 그만큼 샷 감각은 올라와 있다.

김민별 역시 이번 대회 우승 의지가 강하다. 김민별은 "대회를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보완됐다고 느낀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력 소모가 많아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샷과 퍼트 감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신인상 포인트 1위 탈환도 가능하다. 현재 김민별은 황유민에 33포인트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황유민은 컨디션 난조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는다.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흔들리던 방신실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4위에 자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좋은 흐름을 앞세워 올시즌 '루키' 첫 다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전반기에는 기다리던 우승을 해냈지만 매 대회 도전적인 시도를 하면서 실수도 많았다. 실수를 하면서 배운 것이 많았으니 내 점수는 100점이다"고 돌아본 뒤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내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웠던 박민지도 투어에 돌아왔다. 올시즌 KLPGA 투어 유일한 다승자 박민지는 상금순위 1위 대상 포인트 2위 평균 타수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박민지는 "스케줄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피로감이 없고 오히려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올해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한 고지우는 '고향' 제주에서 다승에 도전한다. 박지영, 이예원, 홍지원, 성유진 등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