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중 김민하·이강희 씨름선수권 중등부 체급 패권

서강준 기자 2023. 7. 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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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결승서 박서준·강준우에 2-0 완승 거두고 금메달
(왼쪽부터) 중등부 경장급 우승자 김민하, 중등부 장사급 우승자 이강희. 대한씨름협회 제공

 

용인 백암중의 김민하와 이강희가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중등부 경장급과 장사급 정상에 올랐다.

김민하는 12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중등부 경장급(60㎏이하) 결승전서 박서준(춘천 후평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서 김성준(서울 방학중)을 2대0으로 꺾은 김민하는 첫판서 김민하는 경기 시작 후 빠른 밭다리걸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둘째 판서도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상대를 흔들다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또 이강희는 중등부 장사급(130㎏이하) 결승서 강준우(인천 부평중)를 역시 2대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첫판서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강준우를 되치기로 응수해 기선을 잡은 이강희는 둘째 판서 상대의 안다리와 빗장걸이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밀어치기로 눕혀 승리했다. 앞서 이강희는 정은교(정읍 칠보중)를 밀어치기 기술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종일 백암중 코치는 “올해 들어 두 선수 모두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줘 기쁘고 대견하다. 어려움을 극복해낸 만큼 더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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