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에스토니아 총리와 첫 회담…사이버 안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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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카야 칼라스(Kaja Kallas) 에스토니아 총리와 약식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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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우크라이나 정세 논의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카야 칼라스(Kaja Kallas) 에스토니아 총리와 약식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IT(정보기술) 강국으로 디지털, 사이버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은 에스토니아에 있는 '나토 사이버 방위센터'에 2022년 아시아 최초로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사이버 방위훈련에 참가 중이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올해 1월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가 서울에 개소한 것이 양국 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칼라스 총리는 한국 내 에스토니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해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경제협력 활성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정세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칼라스 총리는 우크라 전쟁에 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한편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칼라스 총리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담은 윤 대통령이 취임한 후 에스토니아와 진행한 첫 정상회담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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