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제주 포럼서도 목발 들고 ‘엑스포 유치’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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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제46회 제주포럼'에서 목발을 들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외쳤다.
15일까지 3박4일로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이다.
이번 제주포럼이 새롭게 마련한 '경영 토크쇼'에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전환의 시대, 우리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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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제46회 제주포럼’에서 목발을 들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외쳤다. 15일까지 3박4일로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이다.
그는 “결국 우리가 상대하지 않았던 곳을 상대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며 “품을 팔아 조그만 시장도 가야 하고 그 나라에 직접 가서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첫 강연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맡았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강연을 통해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경제의 조속한 반등과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13일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14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이야기한다. 이번 제주포럼이 새롭게 마련한 ‘경영 토크쇼’에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전환의 시대, 우리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15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주=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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