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이나 허리숙인 류지혁, 마지막 응원가 불러준 KIA 팬들 '훈훈한 인사' [SPO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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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친정팀에서 인사를 나눴다.
류지혁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일 당시 KIA는 인천 원정 중이었고 삼성은 포항에서 홈경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류지혁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제대로 인사할 시간도 없이 부랴부랴 짐을 싸서 포항으로 이동해야 했다.
KIA 팬들은 마지막으로 류지혁의 응원가를 따라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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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친정팀에서 인사를 나눴다.
류지혁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KIA 선수였으나 5일 포수 김태군과 1대1 트레이드가 된 류지혁의 첫 챔피언스필드 방문이었다.
원래 11일 경기에서 처음 인사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팬들과는 만나지 못했다. 류지혁은 홈 클럽하우스에 방문해 김종국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선수들에게는 전원의 사인이 담긴 특별 유니폼을 선물받으면서 인사했다.
5일 당시 KIA는 인천 원정 중이었고 삼성은 포항에서 홈경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류지혁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제대로 인사할 시간도 없이 부랴부랴 짐을 싸서 포항으로 이동해야 했다.
류지혁은 12일 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류지혁은 홈팬들이 있는 3루와 포수후면석, 그리고 1루까지 3차례 허리 숙여 인사를 하면서 자신을 환대해준 팬들에게 보답했다.
KIA 응원단은 팀을 떠난 선수들에게 매번 그랬던 것처럼 류지혁이 타석에 들어서자 응원가를 틀어줬다. KIA 팬들은 마지막으로 류지혁의 응원가를 따라불렀다.
이날 KIA 선발투수는 지난해 류지혁과 함께 뛴 바 있는 토마스 파노니의 KBO리그 복귀전이었다. 파노니는 옛 동료였던 류지혁과 적으로 만났는데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류지혁을 돌려세우며 승부는 냉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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