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백운밸리 주민 숙원 초중통합학교 설립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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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백운호수초등학교 학부모회 임원 및 백운밸리 입주민 대표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추진 중인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그간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학교설립에 있어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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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추진 중인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그간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학교설립에 있어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백운밸리 세대 수 부족, 백운중학군의 유휴 교실 문제 등으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했으나, 지난 3월 9일 의왕시청과 경기도교육청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건의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백운PFV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를 활용해 학교 필요 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은 증축 및 재배치하는 초중통합학교 설립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 부지를 경기도교육청에 기부하고, 학교시설 증축 및 신축 건설비용(약 200억 원 이상) 모두도 백운PFV부터 공공기여로 확보해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오늘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백운호수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운호수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백운밸리 지역 주민들이 중학교 통학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교육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가 명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IB과정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해 달라”, “현재 운행되는 중·고학생들의 셔틀버스를 장기적으로 운행해 달라”, “학생들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시장은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초중통합학교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이 원하는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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