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도시농부 등 활용한 근로 유학생 제도 추진"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7. 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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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폐교 위기 대응 등을 위해 근로 유학생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12일 인도네시아와 몽골 방문(5~11일)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 유학생 제도는 도내 기업과 농가, 학생과 지역이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협업구도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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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폐교 위기 대응 등을 위해 근로 유학생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12일 인도네시아와 몽골 방문(5~11일)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 유학생 제도는 도내 기업과 농가, 학생과 지역이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협업구도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유학생들에게 도시농부 등 근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도내 17개 대학이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힘을 보태드릴까 생각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16시간 정도의 일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와 몽골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제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선 선도적으로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밖에도 도내 스마트팜 플랫폼 해외 진출 계기 마련, 지방정부 주도 할랄인증기관 설립추진, 해외 시장 판로 확대 등을 이번 해외 방문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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