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나온 플레이 더 나와야” 윤호진 감독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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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경기 막판 양질의 득점 기회를 살려 승리를 따냈다.
윤호진 감독은 "첫 경기였고 경희대가 다부진 수비를 하는 것은 이미 대학농구에서도 경험했다. 우리 팀 선수 조합이 매 경기 바뀌다 보니 어렵다. (최)형찬이는 허리 근육통 때문에 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 생각보다 선수들이 더 헤맸지만, 마지막 지시사항을 잘 따라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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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는 1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경희대학교와 맞대결에서 62-51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뒀음에도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야투율은 저조했고, 도합 실책 44개를 기록했다.
윤호진 감독은 “첫 경기였고 경희대가 다부진 수비를 하는 것은 이미 대학농구에서도 경험했다. 우리 팀 선수 조합이 매 경기 바뀌다 보니 어렵다. (최)형찬이는 허리 근육통 때문에 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 생각보다 선수들이 더 헤맸지만, 마지막 지시사항을 잘 따라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강지훈과 홍상민의 하이 로우 게임이나 빅투빅 플레이의 완성도 역시 아쉬웠다.
윤호진 감독은 “자리를 잡아가는 듯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처음부터 이 조합으로 구상했다면 선수들도 더 편할텐데… 아직 연습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각자 자신 있는 플레이가 마지막에 나왔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양질의 코너 찬스를 만들어낸 것은 위안거리였다. 안성우는 이 기회를 3점슛 2개로 살리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윤호진 감독은 “선수들이 내 말을 너무 잘 듣는 것인지… 마지막에 움직임에 변화를 줬다. (김)도완이에게 자신 있는 돌파를 통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바깥쪽에 찬스가 난다고 했다. 마지막에 그 기회들을 (안)성우가 잘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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