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병수 감독 “이틀 휴식 경기, 정신력 얘기 안 할 수 없어”

김재민 2023. 7. 12.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수 감독은 상투적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정신력'을 언급했다.

수원 삼성은 7월 1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병수 감독은 "많이 힘들다. 모든 팀이 체력이 떨어질 때다. 결국 한국 축구 리그 성격상 정신력을 얘기 안할 수는 없다. 한편으로는 슬프지만 절대적일 수도 있다. 더 무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병수 감독은 상투적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정신력'을 언급했다.

수원 삼성은 7월 1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최하위 수원은 2승 5무 14패 승점 11점으로 11위 강원 FC와 승점 4점 차다. 리그 경기가 아직 17경기나 남은 만큼 '탈꼴찌'는 가능하다. 최근 원정 2경기 무승부로 승점을 확보한 것은 고무적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신입생 고무열, 카즈키의 활약으로 대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리그 2위 포항(10승 7무 4패 승점 37점)은 어려운 상대이지만, 홈 팬의 응원을 안고 승리를 노려야 하는 수원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병수 감독은 "충분하진 않았지만 긍정적이긴 하다. 갈 길이 멀다. 이틀 휴식이라 힘든데 선수들이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병수 감독은 수원 팬이 쓴 글귀를 읽었다며 '수원 팬으로 산다는 자부심', '어디서 축구를 해도 상관 없다. 우린 수원이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K리그 데뷔전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에 대해서는 "미드필드에서 볼 공급이 약했는데 여유가 있는 선수다. 아직은 관망하는 자세지만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고무열, 아코스티에 대해서는 "아코스티는 U-22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빨리 투입할 수 있다. 고무열은 후반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더위로 체력적인 한계가 느껴질 시기다. 김병수 감독은 "많이 힘들다. 모든 팀이 체력이 떨어질 때다. 결국 한국 축구 리그 성격상 정신력을 얘기 안할 수는 없다. 한편으로는 슬프지만 절대적일 수도 있다. 더 무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사진=김병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