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관광객 인천여행에 8700억 썼다… 방문횟수 1100만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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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국내 여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 방문이 1108만 회로 2021년 914만 회 대비 21.2% 증가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 여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이 인천을 여행한 횟수는 1108만 회로 전년 대비 21.2%, 여행일수는 1449만일로 전년 대비 23.7%, 여행지출액은 86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해, 국내 여행 총량 증가율보다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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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 여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이 인천을 여행한 횟수는 1108만 회로 전년 대비 21.2%, 여행일수는 1449만일로 전년 대비 23.7%, 여행지출액은 86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해, 국내 여행 총량 증가율보다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당일 여행보다 숙박여행의 횟수·일수·지출액 모든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숙박여행 지출액은 최대 64.4%까지 증가했다.
또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8.6점으로 전년 대비 0.5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81.7점, 20대 79.9점, 60대 79.8점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인천 숙박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광객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해 추진한 숙박상품 기획전·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지역 소비 쿠폰 프로모션 등의 국내 관광 활성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만 15세 이상 국민 5만400명을 대상으로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 삼아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주희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실장은 “지역 호텔, 상권, 관광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로컬·체험 콘텐츠 발굴을 지속ㆍ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인천에 머물며 숨은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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