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돈으로 '유리 저택' 마련?…이사회 감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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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택을 건설하려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자신의 집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가 집 건설에 '프로젝트 42'라는 이름을 붙인 뒤 비밀리에 테슬라 직원들을 투입했고, 테슬라를 통해 이 건물 외벽에 사용될 특수 유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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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택을 건설하려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자신의 집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WSJ가 확인한 내부 서류에 따르면 건물은 테슬라 공장 인근 해안가에 육각형 모양의 구조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또 외벽이 유리로 만들어져 거대한 유리 상자를 연상시킨다고 매체는 말했다.
WSJ는 "렌더링 이미지를 확인한 결과 내부 공간이 침실과 욕실, 부엌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업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계획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WSJ는 "문제는 머스크가 자신의 집을 짓는 데 회사 자원을 동원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WSJ는 "머스크가 집 건설에 '프로젝트 42'라는 이름을 붙인 뒤 비밀리에 테슬라 직원들을 투입했고, 테슬라를 통해 이 건물 외벽에 사용될 특수 유리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주문된 유리의 가격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해 이 사실을 파악해, 머스크의 자택 건설 계획에 회사 자원이 전용됐는지 여부와 머스크가 어느 정도까지 관여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테슬라는 특수 유리 주문 취소을 취소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실제로 주문이 취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내부 조사의 결론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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