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공격진 골 넣는 힘 생겨...관건은 선제 실점 억제"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공격진 상황이 나아졌다며 항상 고전했던 FC서울을 상대로 해볼만 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수원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시즌 K리그1 22라운드 서울전을 치른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가장 먼저 선발 골키퍼 로테이션에 대해 "지난 경기를 봤으면 아실 것"이라며 "매 경기 골키퍼쪽에서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저번 경기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와 골키퍼 코치와 상의 끝에 로테이션을 가동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세계의 명단 제외도 비슷한 뜻이냐는 질문에는 "(신세계도) 지난 경기에서 판단 미스가 있었다"면서도 "잭슨이 저번에 쉬어서 이번에 쓰려고 했다. 교체 엔트리를 짜다보니 이용도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

서울 원정 승리가 요원한 것에 대해서는 "여기 와서 이긴 기억이 없다"며 "(그래도) 공격진 상황이 이전보다 좋아졌다. (로페즈 합류 등으로) 득점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보는데 결국엔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서 단단한 수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