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농구교실-서울일본인학교 슈터스, 농구로 쌓은 '한일 우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기범농구교실이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일본인학교에서 펼쳐진 서울일본인학교 슈터스 농구 팀과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레벨에 따라 참가자들을 분류해 진행됐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초청 친선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탁월한 기술과 전략을 발휘했다. 원활한 협동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승리를 올렸다. 경기 결과보다 개최 의미가 더 빛났다. 두 교육기관의 우호적 관계 유지와 체육 및 문화 교류 촉진으로 주목받았다. 서울일본인학교는 한국 내 일본인 학교다. 국제 교류 및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슈터스 농구 팀은 서울일본인학교의 대표 농구 동아리다.
한기범농구교실의 이형주 단장은 "오랜만에 친선경기에 참가해준 아이들과 응원오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아마도 한 발짝 더 먼저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잦은 친선경기를 열어 서울일본인학교의 슈터스 팀과 더욱 긴밀한 교류와 우정을 형성하고 싶다. 농구의 매력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선수들을 훈련하는 농구교육기관인 한기범농구교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친선 경기와 교류를 추구할 예정이다. 농구를 같이하며 우정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음 경기는 내달 12일 오후 1시 일산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한기범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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