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집중호우로 농작물 190㏊ 피해…비상 대응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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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 태세와 상황 조치계획 등을 확인하는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소집, 농업부문 대비상황과 피해 발생시 조치계획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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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가용자원 총동원…피해 예방에 최선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부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 태세와 상황 조치계획 등을 확인하는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강원, 충청, 전남, 경남 지역에 50~200㎜의 많은 비가 내렸고, 12일 오후 4시 기준 농작물 침수·낙과 등 190㏊ 피해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13일 오후부터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30~80㎜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기상청 집중호우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했다.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에게는 문자와 자막뉴스 등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 요령을 긴급 전파했다.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소집, 농업부문 대비상황과 피해 발생시 조치계획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살피고, 위험을 미리 파악해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각 기관과 지자체에 주문했다. 배수장과 농업용 저수지 관리 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물 관리, 농촌 태양광 안전 관리, 산사태 대응 점검 등 부문별 대비 상황도 재점검했다.
정 장관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농업인들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며 "특보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공사지역이나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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