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경쟁자'의 비극, 홈런더비 50방→부상→올스타전 무산…후반기 개막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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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너무 무리한 것일까.
홈런더비를 마치고 부상이 찾아오면서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화이트삭스 구단은 "로버트 주니어가 홈런더비를 마치고 종아리를 다쳤다. 시애틀에서 MRI 검진을 받은 로버트 주니어는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으며 애틀랜타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기 전에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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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너무 무리한 것일까. 홈런더비를 마치고 부상이 찾아오면서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타 거포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6)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했다.
로버트 주니어는 1라운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애들리 러치맨과 맞붙었고 홈런 28개를 터뜨려 27개를 남긴 러치맨을 1개 차이로 제치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로버트 주니어의 2라운드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랜디 아로자레나. 로버트 주니어는 2라운드에서도 홈런 22개를 치는 괴력을 보여줬지만 아로자레나가 홈런 35방을 폭발하는 바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로버트 주니어를 꺾고 결승에 올라간 아로자레나는 결승전에서 홈런 23개를 쳤지만 홈런 25방을 폭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밀리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07년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우승에 이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사상 최초 '부자(父子)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홈런더비를 마친 로버트 주니어는 예정대로라면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야 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이날 화이트삭스 구단은 "로버트 주니어가 홈런더비를 마치고 종아리를 다쳤다. 시애틀에서 MRI 검진을 받은 로버트 주니어는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으며 애틀랜타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기 전에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로버트 주니어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로버트 주니어의 전반기는 황홀했다. 타율 .271 26홈런 51타점 8도루에 OPS .899를 남긴 로버트 주니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2위에 랭크되면서 1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32홈런)를 따라 붙고 있다.
2020년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로버트 주니어는 그해 56경기에 출전, 타율 .233 11홈런 31타점 20도루를 남겼고 2021년 타율 .338 13홈런 43타점 14도루에 이어 지난 해 타율 .284 12홈런 56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미 홈런에서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46홈런을 기록할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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