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 자녀 소 취하에 “총선 출마 감행할 듯”...曺 출마 지역이 與 후보 당선확률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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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소송 취하와 학위 반납과 관련해 "실제로 총선 출마를 감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조국 전 장관을 공천하면 그 심판론,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이면 나름의 표 갈림"이라면서 "설마 호사가들 말대로 관악은 아니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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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소송 취하와 학위 반납과 관련해 "실제로 총선 출마를 감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마 쟁송이 길어지면서 공교롭게도 출마 시기에 재판 결과가 나오고 논쟁화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 딸 조민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조 씨 변호인은 지난 10일 부산고법에 항소 취하서를 냈고, 절차가 마무리돼 1심 선고가 확정됐다. 아들 조원 씨는 연세대에서 받은 석사 학위를 반납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조 전 장관의 당선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부산 출신이 고향인 부산을 나가기도 어렵고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인 호남 출마도 어렵다면 수도권에서 명분을 찾아 나와야 할 것인데 서울 강남 외에는 그 지역구가 아마 국민의힘 후보에게 가장 당선 확률이 높은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조국 전 장관을 공천하면 그 심판론,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이면 나름의 표 갈림"이라면서 "설마 호사가들 말대로 관악은 아니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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