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수리·개조 산업 재건한 경남, 친환경 수리 생태계 '고도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7. 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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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 개별 조선소가 투자하기 어려웠던 디젤 연료 추진 중대형 선박의 수리 장비·기술 지원으로, 2004년 이후 단절된 중대형 선박 수리산업 생태계를 재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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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61억 7천만 원 확보
LNG운반선.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리 조선산업은 선박의 개조·보수·정비 등을 수행하는 산업 활동으로, 해운·선박관리·선용품·조선기자재·기계·철강·전기·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와 관련이 있어 직·간접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국비 61억 7천만 원, 도비 26억 5천만 원 등 88억 2천만 원을 들여 친환경 연료 전환에 대응하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기술 수리·개조 기술지원과 특화 장비 구축, 노후 LNG 운반선을 재기화 설비 선박 개조를 위한 엔지니어링 지원, 신규 해외시장 개척 사업화 지원 등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 개별 조선소가 투자하기 어려웠던 디젤 연료 추진 중대형 선박의 수리 장비·기술 지원으로, 2004년 이후 단절된 중대형 선박 수리산업 생태계를 재건했다.

경남도 김신호 전략산업과장은 "신조선 건조산업은 해운업 시황에 따른 경기 변동성이 심한 산업이지만, 수리 조선산업은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며 "선박 수리 개조 산업 고도화는 국내 조선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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