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주가하락' 한샘 '40대 여성' 대표 교체

지영호 기자 2023. 7.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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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인테리어 가구 기업 한샘의 대표이사가 1년 반만에 전격 교체될 전망이다.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가 실적악화의 부진의 책임을 지고 김진태 대표를 해임할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최대주주인 IMM은 김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은 오는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김 본부장을 한샘의 신임 대표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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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한샘 대표 내정자(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본부장)

국내 1위 인테리어 가구 기업 한샘의 대표이사가 1년 반만에 전격 교체될 전망이다.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가 실적악화의 부진의 책임을 지고 김진태 대표를 해임할 것으로 전해진다. 신임 대표는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본부장이 물망에 오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최대주주인 IMM은 김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은 오는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김 본부장을 한샘의 신임 대표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1981년생으로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김 본부장은 2009년 IMM에 합류한 후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 거래를 주도했다. 특히 2017년 할리스 대표를 맡아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인 매각 포트폴리오를 쌓았다.

지난해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된 김진태 대표는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전망이다. 한샘은 건설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장 후 첫 적자(216억원)를 기록하는 등 1분기까지 실적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IMM 인수합병(M&A) 발표 직전 14만원대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4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그동안 김 대표는 자사주 매입 발표와 자비로 장내매수에 나서는 한편 주가와 연동해 최저임금만 수령하는 배수진까지 쳤지만 떨어지는 주가를 막지 못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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