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이 흉기 휘두르자 빼앗아 찔러...‘살인미수’ 구속

홍수현 2023. 7.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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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남이 흉기를 휘두르자 이를 빼앗아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쯤 동거하는 50대 남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 B씨가 흉기로 위협하자 이를 빼앗아 그의 가슴을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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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남이 흉기를 휘두르자 이를 빼앗아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쯤 동거하는 50대 남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 B씨가 흉기로 위협하자 이를 빼앗아 그의 가슴을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퉜고, 이후 B씨가 먼저 흉기를 들고 위협했다”며 “이에 흉기를 뺏어 가슴 부위를 한 차례 찌른 게 전부”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다.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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