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쿤데라는 공산체제였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교수 등으로 활동하면서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쿤데라는 결국 1975년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고, 1979년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당했다가 2019년에서야 국적을 회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별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체코 공영방송은 쿤데라가 이날 향년 94세 일기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쿤데라는 공산체제였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교수 등으로 활동하면서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68년 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던 쿤데라는 저서가 압수당하고 집필과 강연 활동에 제한을 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쿤데라는 결국 1975년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고, 1979년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당했다가 2019년에서야 국적을 회복했다. 1984년에는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썼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웬만한 성인 얼굴보다 크네"…'얼죽아' 위한 스타벅스의 결단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 강달러에…한국, GDP 세계 13위로 추락
- "서울에서 또 터졌다"…청량리 아파트 2만명 '대박'
- '짝퉁 누누티비' 무한 증식…'도둑시청'에 무너지는 OTT [정지은의 산업노트]
- 주담대만 '7조원'이나 증가했다…'영끌·빚투족' 돌아왔나
- 개그우먼 이지수 사망, 향년 30세
- 블랙핑크 리사의 남자? LVMH 제국 후계자, 28세 CEO '눈길'
- "암표값 4700만원"…테일러 스위프트가 물가 상승 부추겼다고?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욕설 공개…"무서워 남친 불러"
- 4000만원 포르쉐 사건과 비교되네…외제차 긁은 女 용서한 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