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잡으려고?” 주현영·재벌집 장손까지 등판…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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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해외 여행객을 잡기 위해 저마다 유명인들을 등판시키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침체되면서 덩달아 뜸해졌던 로밍광고 대결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 10월 김연아를 내세워 해외로밍 광고에 시동을 걸었던 SK텔레콤은 올 여름 다시 김연아를 전면에 등장시켰다.
LG유플러스는 요즘 20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 주현영을 일찍이 모델로 낙점하고 6월29일부터 해외로밍 광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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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김연아 뜨자 주현영, 재벌집 장손까지 총동원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해외 여행객을 잡기 위해 저마다 유명인들을 등판시키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침체되면서 덩달아 뜸해졌던 로밍광고 대결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통신 3사는 올해만큼은 모두 셀럽들을 기용한 광고를 앞세워 ‘로밍경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김연아를 내세워 해외로밍 광고에 시동을 걸었던 SK텔레콤은 올 여름 다시 김연아를 전면에 등장시켰다. 이달 1일 SK텔레콤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김연아의 ‘T로밍’ 광고는 현재 조회수 150만회를 돌파했다. 작년 10월에 게시된 로밍광고는 이미 누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을 만큼 ‘김연아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광고는 가족 단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겨냥했다. 해외여행을 떠난 김연아와 부모님이 데이터 걱정 없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수시로 음성·영상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올해 12월28일까지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자사 로밍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한 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본인 포함 최대 5명의 가족과 함께 로밍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도 무료다.
LG유플러스는 요즘 20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 주현영을 일찍이 모델로 낙점하고 6월29일부터 해외로밍 광고를 선보였다. 친구와 함께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주현영이 3박4일간 3만원대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모습을 담았다. 유튜브에 게재된 ‘U+안심로밍’ 광고 영상들의 합산 조회수는 약 117만회를 기록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상품인 ‘유쓰’ 가입자가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 상품을 이용하면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994년생부터 2004년생이 대상이다. 로밍 이용을 마친 다음달 요금 청구서에서 로밍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KT는 올해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장손으로 나왔던 배우 김남희를 앞세워 여름 해외로밍 광고 대전에 참전했다. 지난 7일 올라온 광고 영상은 6일 만에 조회수 180만회를 넘어섰다.
광고는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3인 가족에게 김남희가 연신 ‘로밍 데이터 함께ON’을 추천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남희는 택시기사부터 항공사 직원, 승무원, 출입국 심사직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KT의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고객 1명이 로밍 요금을 내면 추가 요금 없이 본인 포함 동행하는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같이 쓸 수 있는 요금제다. 가족은 물론 친구, 애인 등 KT 모바일 고객이면 누구나 함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업계는 올 여름 코로나19 방역 규제와 출입국 절차 등이 대폭 완화된 만큼 휴가철 해외로밍 고객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에 발맞춰 최근 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로밍요금 인하를 거듭 강조해왔다.
통신사들로선 지난 3년간 사실상 해외로밍 부문에서 ‘암흑기’를 겪었던 만큼 올해 3분기 실적과도 연결되는 여름 로밍요금 성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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