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윤병호, 마약 구매·투약 병합해 징역 10년

이기은 기자 2023. 7.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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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12일 수원고등법원 형사2-1부(왕정옥 김관용 이상호 고법판사) 공판 아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 항소심이 진행된 가운데, 재판부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및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2월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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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12일 수원고등법원 형사2-1부(왕정옥 김관용 이상호 고법판사) 공판 아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 항소심이 진행된 가운데, 재판부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날 윤병호는 대개 혐의를 인정했던 원심과 달리 "수사 기관에서 제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당시 변호사도 양형에 부담 없을 것이라며 (모든 범죄를) 인정하라고 했다"고 항변하며 대마 등 마약류를 매수하긴 했으나, 실제 흡입과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고 래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라며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및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2월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던 바 있던 윤병호는 기소 당시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또한 그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펜타닐을 매수하고 2022년 6월 필로폰을 구매하려던 혐의로 최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관련해 두 사건이 병합됐고, 재판부는 윤병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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