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비핵화' 나토 성명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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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촉구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는 정치 안보의 문제"이며, 나토 성명은 "정치적 해결을 진척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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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촉구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 성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나토가 발표한 성명은 문제의 핵심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는 정치 안보의 문제"이며, 나토 성명은 "정치적 해결을 진척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 한반도 문제는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평화 체제 구축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며 나토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메시지를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국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며 "평화 메커니즘의 부재라는 문제의 핵심을 해결하지 않고는 한반도는 긴장과 대결의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현지시간 11일 공동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핵무기 등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85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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