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개월 만에 ICBM 도발…尹, 순방중 긴급 NSC 소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오늘 (오전)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발사 각도를 높이는 것)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ATO 31개국 정상 공동성명
"北,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촉구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미국 정찰기가 북한의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 침범했다며 북한이 최근 공개적으로 반발한 가운데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담겼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처음 발사에 성공한 고체연료 기반 ‘화성-18형’ ICBM의 성능 향상을 위한 시험 발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오늘 (오전)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발사 각도를 높이는 것)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시간·최고 고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오전 11시13분께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에서 약 서쪽으로 250㎞ 떨어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일 비행시간은 약 74분으로, 역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길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4월 13일 화성-18형 시험 발사 이후 90일 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며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앞서 NATO 31개국 정상은 11일(현지시간)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웬만한 성인 얼굴보다 크네"…'얼죽아' 위한 스타벅스의 결단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 강달러에…한국, GDP 세계 13위로 추락
- "서울에서 또 터졌다"…청량리 아파트 2만명 '대박'
- '2억→7억' 세 배나 뛰었다…용인 땅 경매에 몰려든 까닭
- "상장하자마자 400% 가능"…전례없는 '공모주' 대전 열렸다
- 개그우먼 이지수 사망, 향년 30세
- 블랙핑크 리사의 남자? LVMH 제국 후계자, 28세 CEO '눈길'
- "암표값 4700만원"…테일러 스위프트가 물가 상승 부추겼다고?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욕설 공개…"무서워 남친 불러"
- 오징어가 사라졌다…동해안 횟집들 줄줄이 '비상' 걸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