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본격 정체전선 전국 장맛비…국지성 극한호우도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7.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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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 극한호우를 동반했던 강한 비구름들은 대부분 물러난 상태입니다만,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5~20mm 안팎의 요란한 소나기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 내륙에서부터 발달한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내일 새벽 충청과 호남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그밖에 전국으로 장맛비가 점차 확대돼서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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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주 기자


수요일인 오늘, 극한호우를 동반했던 강한 비구름들은 대부분 물러난 상태입니다만,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5~20mm 안팎의 요란한 소나기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정체전선이 영향을 주면서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산둥반도 부근 내륙에서부터 발달한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내일 새벽 충청과 호남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그밖에 전국으로 장맛비가 점차 확대돼서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목요일인 모레부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최대 80mm 안팎의 국지성 극한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까지 총강우량은 전국에 50~150mm, 수도권에 최대 250mm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이 비와 함께 해안과 산간으로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 그밖에 전국으로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까지 불것으로 보여서, 호우와 강풍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청주와 광주 25도, 서울과 부산 24도로 오늘 밤에도 일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원주 27도,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비가 내리면서 다시 한낮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정체정선은 다음주 초까지도 계속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에 물폭탄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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