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기인사 단행...강석찬·류일순·김희찬 국장급 승진

제주방송 신동원 2023. 7. 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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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오는 14일자로 단행되는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직급 승진자 95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547명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민선8기 인사혁신계획에 따라 4, 5급을 대상으로 승진후보자 승진배수 범위 내 업무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발탁했다는 것이 제주자치도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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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사 절반 규모 소폭 변동...업무 연속성·조직 안정화 초점
승진발탁제 첫 도입...4급 1명·5급 3명 발탁 승진


제주자치도는 오는 14일자로 단행되는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오늘(1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직급 승진자 95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547명입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인사(1,017명)의 절반 수준으로,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역점 사업 추진에 연속성을 갖고 조직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민선8기 인사혁신계획에 따라 4, 5급을 대상으로 승진후보자 승진배수 범위 내 업무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발탁했다는 것이 제주자치도의 설명입니다.

이에 성과우수자로 추천된 직원을 대상으로 실·국장으로 구성된 발탁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4급 1명, 5급 3명을 발탁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관급 이하는 효과적인 조직 운영과 개인 능력을 고려해 단기 보직 이동은 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왼쪽부터) 강석찬 신임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 류일순 신임 공공정책연수원장 직무대리,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 직무대리, 송은미 신임 총무과장.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신임 교통항공국장은 강석찬 안전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됐고, 공공정책연수원장엔 류일순 청년정책담당관이 직무대리로 임명됐습니다. 김희찬 총무과장은 세계유산본부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기고, 신임 총무과장엔 송은미 경제일자리과장이 임명됐습니다.

과장급에선 주요 보직 이동이 잇따랐습니다. 김남진 관광산업과장은 정책기획관으로, 변영근 문화정채과장은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청년정책담관에는 황경선 평화국제교류과장이 발령됐습니다.

김영희 자치행정팀장은 회계과장으로, 정근식 탄소중립팀장은 자원순환과장으로, 김학수 교통정책팀장은 감귤유통과장으로 양충현 산림녹지팀장은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으로 승진 발령됐습니다. 김미영 경제정책팀장과 김용필 교육기획팀장도 승진해 자리를 옮깁니다.

이외에 강영심 에너지산업과장 직무대리, 정순 아동보육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문형 노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강승오 해녀문화유산과장 직무대리, 진기옥 상하수도본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는 각각 승진해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게 됐습니다.

한편, 이상헌 교통국항공국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 파견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두고 제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조직 여건을 마련하고 미래 제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도정 구현에 초첨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시도한 발탁 승진을 확대해 성과를 내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는 인사를 통해 분명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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