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격' 지휘한 러 해군 중령… 조깅하다 총 7발 맞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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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러시아 해군 중령이 러시아에서 운동하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는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 전 러시아 해군 중령이 이날 러시아 남부 도시 크라스노다르의 한 공원에서 조깅하던 중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르지츠키 전 중령의 암살은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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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는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 전 러시아 해군 중령이 이날 러시아 남부 도시 크라스노다르의 한 공원에서 조깅하던 중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괴한은 르지츠키 전 중령에게 7발의 총격을 가했다.
매체는 "러닝 애플리케이션 '스트라바'를 사용해 위치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스트라바는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괴한이 총격 이후 르지츠키 전 중령의 물건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약탈을 목표로 한 범행은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르지츠키 전 중령의 암살은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매체는 "그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서 약 100명의 사상자를 낸 미사일 공격을 지휘한 의혹을 받는다"며 "과거 그는 러시아 해군 잠수함 함장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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