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보이콧에 '킹더랜드' 결국 사과…"신속히 수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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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문화권 비하 논란에 휩싸인 '킹더랜드'가 결국 사과와 함께 해당 장면을 수정한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진은 12일 3차 입장문을 내고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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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문화권 비하 논란에 휩싸인 '킹더랜드'가 결국 사과와 함께 해당 장면을 수정한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진은 12일 3차 입장문을 내고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 배려가 많이 부족했음을 통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르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며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지난 2차 입장문에 비해 본격적인 사과와 조치가 담긴 데는 불매운동까지 번진 아랍 시청자들의 반발은 물론이고, 국내 시청자들도 다양한 문화 존중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내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킹더랜드'에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가 사랑(임윤아)을 좋아하는 구원(이준호)의 라이벌로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사미르가 와인을 마시고, 클럽에서 여자들과 함께 노는 등 장면이 나온 것. 돈만 믿고 건방지지만 구원에게 속아 머슴 복장을 하는 등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연출되기도 했다. 이 사실이 SNS에 퍼지며 아랍 시청자들은 다분히 인종차별적이라는 항의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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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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