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 “추미애 발언? 文정부에 대한 다양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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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에서 법무부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전 장관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비난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민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은경) 위원이 12일 추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정부에 대한 다양한 평가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복경 민주당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주·송영길·이상민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당시 왜 추 전 장관은 빠졌느냐'는 질문에 "본인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것은) 정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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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에서 법무부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전 장관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비난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민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은경) 위원이 12일 추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정부에 대한 다양한 평가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복경 민주당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주·송영길·이상민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당시 왜 추 전 장관은 빠졌느냐’는 질문에 “본인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것은) 정상”이라고 답했다.
서 위원은 “(추 전 장관의 발언) 자체가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이냐 아니냐 잣대를 대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있지만 국민 관점에서는 어쨌든 (민주당이) 정권을 (국민의힘에) 넘겨준 책임은 있고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 위원은 지난 6일 혁신위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향해 “그게 사과하는 데 며칠이나 걸릴 일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이 지난달 30일 본회의 도중 지인과 문자메시지로 ‘일본 북해도 골프 여행’을 의논한 사실이 드러난 뒤 나흘이 지나서야 사과했기 때문이다.
또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후 ‘국정농단 수사 태블릿 PC 조작설’을 주장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선 “조율되지 않은 말로 당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게 자중하시라”고 했고, 민주당 분당(分黨)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을 향해선 “옆집 불 구경 하느냐. 말씀을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했었다.
반면 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공개 비판한 추 전 장관은 거론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비(非)이재명계 의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선 ‘혁신위가 친(親)이재명 노선을 택한 추 전 장관만 지적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왔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20년 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대립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이듬해 4월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데 부담이 된다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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