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리동네 워터파크 놀러오세요"…11곳 운영

조현아 기자 2023. 7. 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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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동네 물놀이장 11곳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집 가까이에서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일 총 5곳의 물놀이장을 문 연 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6곳을 추가로 개장하는 것이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하고 각 수영장의 수심, 이용제한 안내표시 등 운영 규칙을 철저하게 지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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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문 연데 이어 15일부터 6곳 추가 개장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동네 물놀이장 11곳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3.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동네 물놀이장 11곳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집 가까이에서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일 총 5곳의 물놀이장을 문 연 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6곳을 추가로 개장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장은 노원 워터파크(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운동장)를 비롯해 해바라기어린이공원(하계1동), 삿갓봉공원(중계4동), 상계공원(상계8동), 갈울공원(상계9동), 비석골공원(월계2동) 등이다. 지난 1일에는 공릉동공원, 한내공원, 들국화어린이공원, 느티울공원, 당고개공원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노원 워터파크는 서울과학기술대 운동장 9000㎡에 인조잔디를 깔고 야외수영장, 물썰매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핸들보트 등을 구비했다. 물썰매장은 높이 8.5m, 길이 80m로 설치됐고 수영장은 수심별로 조성돼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이 즐길 수 있다.

이용객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그늘막·텐트·평상, 파라솔이 배치되고 탈의실, 샤워장, 의무실, 화장실 등도 설치된다. 매점에서는 떡볶이, 치킨, 라면, 아이스크림, 음료 등도 판매된다.

워터파크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다.

야외수영장, 핸들보트 등 물놀이시설은 노원구민이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다른 지역 주민의 경우는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물썰매장, 평상·텐트·파라솔 등은 별도의 요금이 청구된다. 주차는 4시간당 2000원이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하고 각 수영장의 수심, 이용제한 안내표시 등 운영 규칙을 철저하게 지킬 방침이다. 수질 관리를 위해 2시간마다 수질 측정·수질 현황을 게시하고 전용여과기를 설치해 가동할 계획이다.

이달 말 초안산힐링타운 완공 예정에 앞서 월계동 비석골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15일 처음 선보인다. 미스트터널, 물놀이 조합놀이대, 물총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 여름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원 워터파크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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