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장라인업]승리하는 법 잊은 수원 '후반에 승부건다', 병수볼 묘수 통할까? '갓기동' 최정예 멤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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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법을 잊은 지 오래다.
수원 삼성이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꼴찌에 처져있는 수원 삼성이 승리를 맛본 건 5월 13일 강원전(2대0 승)이 마지막이었다.
특히 부활을 노리며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고무열도 후반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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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승리하는 법을 잊은 지 오래다. 수원 삼성이 반전을 노린다.
수원 삼성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꼴찌에 처져있는 수원 삼성이 승리를 맛본 건 5월 13일 강원전(2대0 승)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두 달여째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3무5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병수 수원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전략은 명확했다.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였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즈키를 빼고 외국인 공격수들을 모두 교체명단에 포함시켰다. 특히 부활을 노리며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고무열도 후반을 기약하고 있다.
최전방 투톱에 김보경과 전진우를 둔 김 감독은 좌우 윙백에 이기제와 이상민을 두고, 고승범-카즈키-김주찬으로 중원을 꾸렸다. 스리백 수비라인은 박대원-김주원-한호강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김기동 포항 감독은 지난 주말 '동해안 더비'의 패배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때문에 최정예 멤버로 맞섰다.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김 감독은 최전방에 이호재를 두고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를 2선에 배치했다. 또 김준호와 오베르단에게 더블 볼란치 역할을 맡긴 김 감독은 완델손-그랜트-하창래-박승욱으로 포백수비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에게 맡겼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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