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코리아오픈 임박…女단식·남녀복식 2연패 도전
월드투어 슈퍼 500 등급…총상금 42만 달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등급으로 총상금은 42만 달러(약 5억4000만원)다. 18일부터 각 종목 32강전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결승전까지 6일간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여자 단식과 남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여자단식에서는 2022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이자 한국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2위)이 2번 시드를 받으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전영오픈 우승을 비롯해 국제대회 8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5번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2022 코리아오픈 3위를 기록한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9위)과 2023 북마리아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가람(KGC인삼공사), 그리고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이세연(MG새마을금고), 김주은과 박가은(이상 김천시청) 등이 출전한다.
여자단식에는 세계랭킹 10위권 내 선수 중 8명이 참가한다.
2021년과 지난해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1번 시드를 받았다. 2020 도쿄올림픽 챔피언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3위)와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자 타이쯔잉(대만, 세계랭킹 4위)이 각각 3번과 4번 시드를 받았다.
2022 광주마스터즈 챔피언 히빙지아오(중국, 세계랭킹 5위)와 한유에(중국, 세계랭킹 9위), 왕지이(중국, 세계랭킹 10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세계랭킹 7위) 등도 이번 대회 금메달 경쟁에 합류했다.
한국 우승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인 여자복식에서는 2022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챔피언인 세계랭킹 6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조와 여자복식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한국 여자복식 조 중 가장 높은 랭킹인 세계랭킹 2위에 오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 그리고 2022 코리아마스터즈 챔피언이자 2023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3위의 킹콩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한국의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3연패를 위해 출격한다.
새롭게 조합을 이루며 2023 대만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20위 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유림(삼성생명)조와 김혜린(김천시청)·이정현(포천시청)조 등이 나선다.
이번 여자복식은 한국과 일본, 중국 간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22 BWF 월드투어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의 첸칭첸·지아이판 조가 1번 시드를, 세계랭킹 4위의 장슈시안·정위(세계랭킹 4위)조가 3번 시드를 받으며 이번 코리아오픈에 나선다.
일본은 세계랭킹 5위의 나가하라 와카나·마츠모토 마유 조와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챔피언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랭킹 7위)조 그리고 2023 인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다 치하루·마츠야마 나미(세계랭킹 11위)조가 출전한다.
말레이시아의 펄리탄·티나 무랄리타란(세계랭킹 12위)조와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세계랭킹 14위)조 등이 나선다.
혼합복식에서는 한국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와 세계랭킹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조가 이번 코리아오픈 우승을 노린다.
2023 전영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조와 2022 코리아오픈 3위, 2023 태국오픈 챔피언인 김원호·정나은 조가 이번 대회에서 5번, 6번 시드를 받으며 출전한다.
2022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조와 한국 혼합복식의 미래 왕찬(김천시청)·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조, 조송현(광주은행)·이정현(포천시청)조 등이 출전한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젱시웨이·후앙야칭 조와 2023 월드투어 3회 우승의 펭얀저·후왕동핑(세계랭킹 4위)조,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챔피언 지앙젠방·웨이야신(세계랭킹 10위)조 등 중국을 대표하는 혼합복식조도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3번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2위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조와 2019 코리아오픈 우승자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세계랭킹 3위)조, 말레이시아의 고순후왓·라이셰본자미(세계랭킹 8위)조 등이 경쟁한다.
남자복식에서는 지난해 2022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챔피언인 세계랭킹 11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조가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3 독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0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조도 출전한다.
2023 베트남국제챌린지대회 정상에 오르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나성승(김천시청)·진용(요넥스)조와 2022 코리아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조, 남자복식 베테랑 조인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수원시청)조, 그리고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조, 김재환·기동주(이상 인천국제공항)조, 조송현(광주은행)·나광민(한국체대)조도 주목된다.
2019 코리아오픈 우승과 2022 코리아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의 파자르알피안·무하마드리안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조가 1번 시드를, 2023 태국오픈과 인도오픈 우승자인 량웨이펑·왕찬(중국, 세계랭킹 2위)조가 2번 시드를 받으며 코리아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챔피언 치라그셰티·사트윅사이라즈란키레디(인도·세계랭킹 3위)조와 2022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아론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세계랭킹 4위)조,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마드아산(인도네시아·세계랭킹 7위)조, 호티 타쿠로·코바야시 유고(일본·세계랭킹 5위)조 2022 BWF월드투어파이널 챔피언 리우유첸·오우쉬안이(중국·세계랭킹 8위)조,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 테오에이·옹유신(말레이시아·세계랭킹 6위)조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단식에서는 2022 코리아마스터즈 남자단식 챔피언이자 올해 사이판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와 북마리아나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혁진(요넥스)이 출전한다.
한국 남자단식의 두 기둥 손완호(밀양시청)와 이동근(당진시청)을 비롯해 조건엽(성남시청), 이윤규(김천시청), 정민선, 최지훈(이상 국군체육부대) 등이 예선전을 치른다.
세계랭킹 3위의 2022 코리아마스터즈 준우승자 나라오카 코다이(일본)와 2018 코리아오픈 우승과 2019 코리아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7위의 츄티엔첸(대만)이 이번 대회에서 각각 1번과 2번 시드를 받았다.
2023 전영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시유치(중국·세계랭킹 5위), 2023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자 로크안유(싱가포르·세계랭킹 6위), 2023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우승자 프란노이 H.S(인도·세계랭킹 8위), 2022 일본오픈 우승의 니시모토 켄타(일본·세계랭킹 11위), 2022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의 리지지아(말레이시아·세계랭킹 16위)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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