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쿤데라 94세 일기로 별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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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소설가.[사진 제공 = 연합뉴스]
체코계 프랑스 작가 밀란 쿤데라가 프랑스에서 사망했다고 체코와 프랑스 매체들이 12일 전했다.

향년 94세.

쿤데라는 1984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로, 이 작품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의 작품은 1989년 체코 공산 정권 붕괴 이전에는 체코에서 출판이 금지됐으며, 이 당시 반체제 인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68년 체코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쿤데라는 1975년 프랑스로 망명했고, 1979년 체코 국적을 박탈당했다가 2019년에서야 국적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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