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도 못막은 골프사랑, 이부영 시니어무대 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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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후에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은 이부영(59)이 한국프로골프(KPGA)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부영은 2015년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데뷔 2년차에 다승에 성공했다.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부영은 약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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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심장 아파 쓰러져…스탠트 3개 시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심장수술 후에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은 이부영(59)이 한국프로골프(KPGA)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부영은 12일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 마운틴,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부영은 "대회 기간 내내 컨디션도 좋고 아이언샷이 완벽했다. 퍼트감이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우승해 감격스럽다. 아낌 없는 지원을 보내준 민서건설 골프단과 만석장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부영은 2014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했다. 이부영은 2015년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데뷔 2년차에 다승에 성공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 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부영은 약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이부영은 심장수술 이력을 털어놨다. 그는 "약 2년 전 라운드 중 심장이 아파 쓰러진 적이 있다. 이후 심장에 스탠트 3개를 시술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우승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동료들과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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