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교류 강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부산은행, ‘인턴십 채용’을 통한 정기 공채 대체
부산시설공단 직원이 찍은 재난안전 사진 ‘순회전시’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울경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추진된 초광역 경제동맹이 12일 출범했다.
부산시는 이날 울산시, 경상남도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부울경정책협의회·경제동맹 출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관람 △부울경 시립합창단 합동 축하공연 △경제동맹 경과보고 △부울경 공동협력안건 협의 △공동선언문 채택 △기념 세리머니 순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기념 세리머니에서는 부울경의 협력과 중앙부처의 초광역 협력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짐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부울경 시도지사가 세 개의 퍼즐을 맞춰 '부울경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를 완성해 기념했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적힌 퍼즐을 추가로 맞추며 부울경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했다.
출범과 동시에 경제동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지방시대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인식하에 부울경이 초광역 협력 선도지역으로서 지방시대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애뉴얼 리포트 발간한 캠코 "미래 대비할 것"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수록한 2023년도 애뉴얼 리포트를 발간했다. 내부에서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캠코는 12일 이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지난 한 해 동안 공사 주요 활동·성과와 정부정책사업 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년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캠코는 일반현형과 주요사업·성과, 경영관리의 세 개 부문으로 리포트를 구성했다. 국가경제 안정을 위해 공사가 역량을 집중해 수행했던 핵심 사업을 중점 기술했다. 일반현황 부문에는 △연혁 △설립목적 및 비전 △재무제표 △조직도 및 네트워크 등을 담았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재기 지원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출범 △공적 앵커투자자로서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국유재산 관리·처분을 통한 국가재정 수입 증대 기여 등 캠코의 핵심 사업들을 적었다.
캠코는 온비드 누적 거래액 100조원 돌파와 DIP금융 지원 기업 100호 돌파 등을 높이 평가 받는다. ESG·윤리인권 경영 선도와 사회적 책임 이행 등 경영 혁신 노력도 호평받고 있다고 한다.
차상휘 캠코 홍보실장은 "매년 애뉴얼 리포트 발간을 통해 주요 사업 내용을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자양분으로 삼아 취약 부문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강구하겠다"고 했다.
◇ 부산은행, '인턴십 채용'을 통한 정기 공채 대체
BNK부산은행은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턴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인성검사 종합면접 등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총 5주간의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해당 인턴십 과정은 한국금융연수원과 삼성멀티캠퍼스가 주관하는 '부산은행 직무역량강화 연수과정'과 현업부서에 투입되는 현장 OJT(현장교육 훈련)로 구성된다. 부산은행은 종합평가와 면접을 거쳐 성적우수자는 최종적으로 정규직 5·6급 행원으로 전환해 하반기 정기 공채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각 직무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각 직군의 특성에 맞게 평가방식을 구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력·연령·전공·성별의 제한이 없다. 변호사와 세무사, 공인회계사(KICPA), 미국회계사(AICPA),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일반직군 채용인원은 정규직 전환 이후 영업점 외에도 ESG, 내부통제, 자금세탁 등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 부산시설공단 직원이 찍은 재난안전 사진 '순회전시'
부산시설공단은 직원들이 현장 업무 중 직접 촬영한 재난안전 사진 11점이 본사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에서 순회전시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시설공단 시민안전실 안전환경팀은 5월29일부터 6월16일까지 2023년 재난안전 사진공모전을 주관했다. 이번 사진공모에는 공단 전사업장의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대상의 영예는 신사업인수 TF팀 소속 송은호 차장에게로 돌아갔다.
시설공단은 안전한 공단으로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기 위해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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