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앱 충전오류 발생…시민 500여명 혜택 못받아

박재원 기자 2023. 7.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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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앱에서 충전오류가 발생하면서 수백여명이 충전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는 등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청주시가 마련한 인센티브 예산 29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해당 예산은 12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30분 모두 소진됐고, 이후 낮 1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충전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가 제공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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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예산 29억 12일 오전 11시30분 소진 이후 오류
1시간 동안 인센티브 미지급…"소급 적용해 지급"
충북 청주시 '청주페이' 앱의 인센티브 상향 안내문./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앱에서 충전오류가 발생하면서 수백여명이 충전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는 등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청주시가 마련한 인센티브 예산 29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시는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10%, 충전 한도를 5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50만원 충전 시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원 예산은 월 29억원으로 확대했다.

해당 예산은 12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30분 모두 소진됐고, 이후 낮 1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충전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가 제공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충전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시민은 553명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문제는 1~6월 인센티브를 제공한 뒤 남은 예산을 7~8월 인센티브 지원 예산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사전에 1~6월 잔액을 7~8월 예산에 포함해달라는 요청을 운영대행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운영대행사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시민은 20일까지 소급 적용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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