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 위해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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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에 BNK경남은행이 동참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중형조선사인 케이조선에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조선사 수출 및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수금 환급보증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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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에 BNK경남은행이 동참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중형조선사인 케이조선에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수금 환급보증은 조선사가 선박을 정해진 기한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는 보증이다.
경남은행은 케이조선이 지난해 11월 알시어마린(UAE 아부다비 소재)으로부터 수주받은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에 대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특례보증제도를 활용해 3800만달러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을 발급했다.
최근 국내 조선산업은 수주 증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로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금융위 등은 국내 조선업계가 차질 없이 수주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선사 금융지원 확대 정책을 내놨다.
경남은행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조선사 수출 및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수금 환급보증을 발급했다.
케이조선 정용택 부사장은 “RG 발급으로 금융 걱정을 더는 동시에 선박 수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선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박상호 여신영업본부장은 “조선산업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역 조선사에 대해 RG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며 “K-조선산업의 재도약을 돕고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 지역경제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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