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or 연루자?' 현영, 이틀째 침묵…불똥 튄 장동민 "친분 없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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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사기 피해설과 관련해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불똥은 장동민에게로 튀었다.
침묵을 지키는 사이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현영을 사기 사건의 피해자로 볼 것인지, 연루자로 볼 것인지에 대해 첨예한 의견 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장동민이 A씨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4월 A씨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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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현영이 사기 피해설과 관련해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불똥은 장동민에게로 튀었다.
현영이 600억 원대의 ‘맘카페 사기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법조계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4월,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에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혹돼 현금 5억 원을 빌려줬다.
이후 현영은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을 5개월간 받았지만, 이 금액을 제외하고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카페 회원들로부터 받은 상품권 투자금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상품권 수익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상품권 투자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2021년 말 이 카페에서 과거 사기 전력이 밝혀지면서 신뢰를 잃었고, 상품권 투자 사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현영도,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이틀째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침묵을 지키는 사이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현영을 사기 사건의 피해자로 볼 것인지, 연루자로 볼 것인지에 대해 첨예한 의견 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현영이 A씨로부터 약속 받은 월 이자 7%는 연리 84%로, 이자 제한법을 위반했다는 점과 이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소득세법 위반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피해자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반면 현영의 이름값을 A씨가 이용했기 때문에 현영을 사기 피해자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분명한 것은 사건 정황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억측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장동민이 ‘맘카페 사기 사건’ 피의자 A씨와 지인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장동민이 A씨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4월 A씨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장동민 측은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난 사이일 뿐, 친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결혼식에 대해서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우연히 만난 A씨가 장동민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고, 사진을 함께 찍은 부분에 대해서는 “촬영차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영은 오는 13일 MC로 출연 중인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를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돌아와 녹화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침묵을 깨고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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